이 세상이 쓸쓸하여..

이 세상이 쓸쓸하여..

[궁-Taoist Mutul… 9 4,141
이 세상이 쓸쓸하여 들판에 꽃이 핍니다.

하늘도 허전하여 허공에 새들을 날립니다.

이 세상이 쓸쓸하여 사랑하는 이의
이름을 유리창에 썼다간 지우고

허전하고 허전하여 뜰에 나와 노래를 부릅니다.

산다는 게 생각할수록 슬픈 일이어서

파도는 그치치 않고 제 몸을 몰아다가 바위에 던지고

천 권의 책을 읽어도 쓸슬한 일에서 벗어날 수 없어

깊은 밤 잠들지 못하고 글 한 줄을 씁니다.

사람들도 쓸쓸하고 쓸쓸하여 사랑을 하고

이 세상 가득 그대를 향애 눈이 내립니다.

-도종환- 

Comments

거리
발은 어려서 걷지 못하고...,
손은 늙어서 더럽다, 더럽다...,
암것두 못만지나...,

마음만은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청년이거늘...,
날아올라갈때..., 나도 좀 껴줘라..., ㅋㅋ

엉아..., 언제 소주한잔 사줄래요...,
많이도 못먹으니까..., 딱 한잔..., ^^ 
★쑤바™★
이거....넘 좋고만요....ㅠ_ㅠ 
하늘나라
파파스머프 같은뎅...ㅋ 
cooljazz
어우...머리아퍼..@_@;;; 
명랑!
쓸쓸한거 시러~~
-명랑스머프- 
엄지얌~^^
^^ 
윤찡
^^ 
찰리신^.^~
천권의 책을 읽었지만 안읽은게 있을듯 한데요emoticon_001 
KENWOOD
캬~~~~조오타~~~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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